1편 쓸 때 18만원이었던 구독료가, 한 달 새 2만원 더 늘었습니다.
ChatGPT를 Go에서 Plus로 올렸거든요.
지금은 매달 약 20만원. 적자는 더 깊어졌습니다.
근데 이번 편은 변명이 아니라 — 각 툴 솔직 평가입니다.
6개 구독, 진짜 돈값 하는 놈은 누구인지 까봤습니다.
■ Claude Pro + API (60,000원) — 업무의 8할
이건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예요.
업무 대부분을 클로드랑 의논합니다.
제안서 쓸 때도, 자동화 스크립트 짤 때도,
막힐 때도 일단 클로드부터 켭니다.
프로젝트 기능이랑 코워크 기능을 자주 쓰는데
매번 같은 설명 반복 안 해도 되는 게 진짜 큽니다.
6개 구독 중에 가장 비싸지만
가장 많이 쓰는 것도 이거라서 —
빼라고 하면 제일 먼저 못 빼는 게 이겁니다.
■ ChatGPT Go → ChatGPT Plus (13,000원 → 30,000원)
Go 쓸 때는 솔직히 거의 안 켰어요.
근데 썸네일 제작용 프롬프트 짜는 용도로 슬슬 쓰다 보니
Go의 사용량 제한에 자꾸 걸리더라고요.
결국 한 단계 올렸습니다.
지금은 유튜브 썸네일 이미지 프롬프트 + 디자인 아이디어
짜는 용도로 거의 고정해서 씁니다.
17,000원 더 냈는데 —
썸네일 하나 외주 맡기면 그거보다 비싸니까
일단은 남는 장사라고 스스로 합리화 중입니다.
■ Google One AI Pro (7,300원) — Gemini + 5TB 저장소
1편 쓸 때는 “저장소가 본체, AI는 덤”이라고 했는데
정정합니다.
요즘은 거의 검색엔진처럼 써요.
네이버 들어가는 빈도랑 비슷한 수준으로 Gemini 켭니다.
체감상 구글 검색 반, Gemini 반 정도 비중인 것 같아요.
7,300원에 5TB 저장소 + 이 정도 검색 대체면
지금 6개 구독 중에 가성비는 제일 높은 듯합니다.
■ Suno Pro (16,500원) — 유튜브 음악 채널
크레딧 펑펑 쓴 결과부터 말씀드릴게요.
보름 만에 다 썼습니다. 추가 결제했어요. ㅋㅋ
근데 그만큼 결과물은 나왔어요.
음악 플레이리스트 15개 업로드 완료.
여기는 그래도 자동화 흐름이 좀 잡혔습니다.
문제는 다른 채널이에요.
동기부여 콘텐츠로 10개 올렸는데 — 솔직히 반응이 시원찮아요.
같은 시간 들였는데 결과가 이렇게 갈리니까 좀 울적하긴 합니다.
근데 이게 진짜 부업의 현실이죠.
잘 되는 거랑 안 되는 게 같이 굴러갑니다.
■ SuperGrok Lite (14,000원) — 실시간 트렌드 감지… 였는데
원래 목적은 이슈 탐색, 시장조사용이었어요.
근데 의외의 곳에서 쓰임새를 발견했습니다.
썸네일 만들 때 Grok이 다른 AI보다 훨씬 자유롭더라고요.
제약이 덜하니까 아이디어가 더 과감하게 나와요.
근데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.
Grok으로 만든 이미지를 다른 AI한테 넘겨서
“이거 설명해줘” 했더니 — 거절당했어요.
의도한 건 전혀 아니었는데,
AI마다 기준이 다르다는 걸 직접 부딪혀보고 알았습니다.
지금은 용도를 트렌드 탐색으로 다시 좁혀서 쓰고 있어요.
■ Seedance 2.0 (70,000원) — AI 영상 생성
가장 비싼데, 가장 아껴 쓰는 툴입니다.
크레딧이 후하게 주는 편이 아니에요.
그래서 5초, 10초짜리 짧은 영상 만들 때만 씁니다.
긴 영상은 엄두가 안 나요.
비싼 만큼 신중하게 씁니다.
“이거 진짜 필요한가?” 한 번 더 생각하고 누르는 버튼이 됐어요.
■ 그래서 결론은
20만원 쓰고 있는데, 수익은 아직 0원입니다.
적자죠. 빼박입니다.
근데 신기한 게, 안 망했다는 느낌이 들어요.
음악 채널은 15개 쌓였고, 블로그도 자동화 파이프라인이
돌아가기 시작했거든요.
물건은 만들어지고 있는데, 아직 팔리진 않는 단계.
부업이 원래 이런 건가 싶습니다.
다음 편엔 두 가지 다뤄볼게요.
하나, 동기부여 채널이 왜 반응이 시원찮은지
영상 하나하나 까보면서 분석한 거.
둘, 블로그 자동화가 실제로 어디까지 왔는지
파이프라인 구조 공개.
수익 인증은 아직 멀었지만,
적어도 “뭘 어떻게 하고 있는지”는 솔직하게 보여드릴게요.